가래색이 초록색?

저는 어렸을 때부터 기관지가 좋지 않아서 항상 기침을 달고 살았는데요. 특히 환절기나 겨울처럼 공기가 건조해지는 시기에는 목감기 증상과 함께 심한 기침을 동반했어요. 그래서 저는 늘 감기인줄 알고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받아 먹었는데 이상하게 낫질 않더라구요. 그러다가 우연히 인터넷에서 제 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았는데요.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봤더니 세상에..제가 녹색 가래를 뱉고 있더라구요. 아무리 봐도 이건 감기기운이 아니라 뭔가 문제가 생긴것 같았어요.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결국 대학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아보기로 했는데요. 검사 결과 폐암 말기라는 청천벽력같은 진단을 받게 됐어요.

녹색 가래라니 너무 생소한데요. 도대체 왜 그런건가요?
폐암 초기증상 중 하나로 ‘녹색 가래’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이는 주로 흡연자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요. 담배 속 유해물질들이 호흡기관 내에 축적되면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만약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오거나 숨쉬기가 힘든 경우라면 반드시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하네요.

혹시 다른 병명은 없었나요?
네 다행히도 암세포가 전이되거나 한 곳에만 머물러 있어서 수술하면 완치될 수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하지만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기 때문에 항암치료를 병행해야 했어요. 게다가 치료 과정에서 부작용이 심했기 때문에 매일매일이 고통스러웠는데요. 몸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힘들어서 삶의 의욕마저 잃었었죠. 그러던 중 친구로부터 면역력 강화에 좋은 식품을 소개받았는데요. 지금까지도 꾸준히 챙겨먹고 있답니다.

어떤 식품인가요?
바로 꽃송이버섯이라는 버섯이에요. 베타글루칸 성분이 풍부해서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이고 항염작용 및 항암효과 또한 뛰어나다고 알려져있어요. 실제로 방송에서도 여러 차례 소개되었을 정도로 유명하더라구요. 그리고 가루 형태로 되어있어서 물에 타먹기 편했는데요. 맛도 고소하니 괜찮아서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덕분에 건강관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도라지차는 어떻게 마셔야할까요?
도라지는 물 1L당 말린 도라지 10g~15g 을 넣고 끓여주시면 돼요. 이때 대추 2개 또는 생강 한 조각을 같이 넣어주면 맛도 좋고 효능도 배가 된답니다. 이렇게 끓인 차는 냉장보관하면서 하루에 세잔씩 마시면 좋다고 하네요. 하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면 설사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도라지차 말고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배즙을 추천드려요. 배 역시 천식 치료제로도 쓰일만큼 기관지에 좋은 과일이기 때문이에요. 또한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서 항산화 작용을 하고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완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비타민C, 칼륨, 식이섬유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있으니 꾸준히 먹으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