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가래가 항상 붙어 있는 것

목에 가래가 항상 붙어있는 느낌이신가요? 그렇다면 기관지염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특히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면 더욱 심해지죠.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걸리는 질환 중 하나인 감기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답니다. 감기는 바이러스 감염성 질환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지면 쉽게 걸릴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방하는 습관이 중요하답니다.

 

 

 

기관지염과 비염은 다른건가요?
비염은 코 안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이고, 기관지염은 폐 속 기관지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입니다. 둘 다 호흡기질환이지만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방법도 달라요. 그래서 저는 두 가지 모두 가지고 있어서 고생중이랍니다.

기관지염 예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우선 첫번째로는 물을 자주 마시는 거예요. 건조하면 점막이 말라 세균감염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하루 1.5L 이상의 물을 섭취해서 수분을 보충해주는 게 좋아요. 그리고 실내습도를 40~60%로 유지해야하는데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두는 방법 등이 있겠죠? 마지막으로는 외출 후 손 씻기 입니다. 아무래도 공기중에 떠다니는 균들을 만진 손으로 코나 입을 만지면 옮을 확률이 높겠죠?

 

 

아침에 일어나는 순간 느껴지는 이물감...도대체 뭘까요?
우리 몸속 기관지는 점액질로 이루어져있는데요, 이러한 점액질들이 우리몸 속 호흡기로 들어오는 나쁜 물질들을 걸러주는 역할을 해요. 하지만 공기중에 떠다니는 미세먼지 등 여러가지 유해물질들이 기도 점막에 달라붙으면 염증반응이 일어나면서 끈적끈적한 가래가 생기게 된답니다. 따라서 이물질이 많은 환경일수록 가래가 많아질 수 밖에 없어요. 또한 건조한 환경에서도 점도가 높은 가래가 생길 수 있으니 가습기를 이용해서 습도를 조절해주면 좋아요.

 

저는 왜 이렇게 자주 가래가 생길까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우리 몸속에는 하루 100ml 이상의 가래가 생성됩니다. 이 중 10%만이 기관지 밖으로 배출되고 나머지는 다시 폐로 들어가 호흡기로 이동하게 됩니다. 특히나 건조한 날씨일수록 가래가 많이 생기게 되는데요. 또한 흡연자이거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외출을 했을 경우 더욱더 많은 양의 가래가 생깁니다. 이럴 때 기침과 콧물 등 감기 증상이 동반된다면 단순한 환절기 감기보다는 비염 또는 축농증 같은 질환일 확률이 높습니다. 만약 감기에 걸린 후 2주가 지났는데도 계속해서 가래가 생긴다면 병원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가도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데..왜 그럴까요?
만약 지속적으로 마른기침을 하거나 잔기침을 한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인후두 부분을 자극하게 되는데 이때 점막이 손상되면서 세균감염이 발생하면 심한 경우 후두염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답니다. 만약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한다면 천식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해요.

기관지에 좋은 음식 어떤게 있을까요?
기관지에 좋은 음식으로는 도라지, 배, 무, 생강 등이 대표적이에요. 도라지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한데 면역력 향상 및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고 폐기능 강화 효과가 있어서 감기 예방에도 좋답니다. 배는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있어서 항염작용을 도와주고 해열효과가 뛰어나답니다. 무는 비타민C가 풍부해서 겨울철 감기에 걸렸을 때 먹으면 좋고 소화효소가 많아서 위장장애 개선에도 탁월하답니다. 생강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혈액순환을 돕고 살균작용을 해서 각종 질병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건강관리를 하는 것도 좋지만 제일 중요한건 꾸준한 운동이겠죠? 하루하루 꾸준히 운동하다보면 어느새 달라진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

 

 

제가 담배를 피워서 그런걸까요?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가래가 생길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다 똑같이 가래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아주 조금 생기고, 어떤 사람은 심하게 생기기도 합니다. 따라서 자신이 유독 가래가 심하다면 다른 원인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알레르기성 비염 및 축농증(부비동염)등 코질환입니다. 이러한 코질환 환자분들은 콧속 점막이 부어올라 숨길이 좁아지고 염증물질이 증가하면서 점액질 분비량이 늘어납니다. 이로 인해 세균 번식이 쉬워져 가래가 많아지게 됩니다.

 

 

 

혹시 제가 천식인가요?
천식은 기도 점막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주로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게 되며, 성인에게 나타나는 대부분의 천식은 직업상 노출되는 물질 혹은 생활환경 속 유해물질로부터 기인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족 중에 천식환자가 있거나 특정 계절에만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몸 건강은 스스로 챙겨야 해요. 아프기 전에 미리미리 예방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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