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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에 좋은 차

by 정보05 202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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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에 좋은 차

비염에 좋은 차

비염 환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환절기나 꽃가루 날리는 봄이면 콧물과 재채기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처럼 코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비염'이라고 한다. 비염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알레르기성 비염뿐만 아니라 만성 비염, 혈관운동성 비염, 비후성 비염 등 종류 또한 다양하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비염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비염 완화에 도움이 되는 차(茶)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란 무엇인가요?
알레르기성 비염은 특정 물질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인해 맑은 콧물, 발작적인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로 환경오염, 스트레스, 애완동물 털, 진드기, 곰팡이 등이 원인이며 유전적인 요인도 영향을 미친다. 이외에도 기온차, 감기 후유증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소로도 발생할 수 있다.

코감기와 알레르기성 비염 어떻게 구분하나요?
일반적으로 감기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급성 비염인 반면, 알레르기성 비염은 계절성과 통년성으로 나뉜다. 계절성은 말 그대로 1년 중 특정 시기에만 나타나며, 통년성은 일 년 내내 지속된다. 즉, 여름엔 괜찮다가 가을·겨울에 심해지는 경우라면 계절성 비염이고, 사계절 내내 비슷한 증상이라면 통년성 비염이라 할 수 있다.

 

비염에 좋은 차 종류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우선 대표적으로 작두콩차가 있죠! 작두콩차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호흡기 질환 개선 및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해요. 또한 히스티딘 성분이 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비염뿐만 아니라 축농증 같은 기관지염에도 좋다고 합니다. 다음으로는 유근피차입니다. 유근피는 느릅나무껍질을 말린 약재인데요, 이 역시 비염에 아주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답니다. 

예로부터 천연 항생제라고 불릴 만큼 항염작용이 뛰어나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도라지차입니다. 도라지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 사포닌이란 성분이 가래를 삭여주고 기침을 멎게 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세 가지 차가 모두 비염에 좋은 차로 유명한데요, 각각의 재료들을 따로따로 먹어도 좋지만 한꺼번에 우려서 먹으면 시너지 효과가 난다고 하니 참고하셔서 드셔보세요!

그렇다면 비염에 안 좋은 차는 뭐가 있을까요?
물론 모든 음식이 그렇듯 차도 마찬가지로 몸에 맞는 사람이 있고 맞지 않는 사람이 있겠죠? 우선 녹차 같은 경우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민감하신 분들은 주의하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생강차도 너무 많이 마시면 위액 분비량이 늘어나 속 쓰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적당히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커피같이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보다는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주는 습관을 들이는 건 어떨까요?

어떤 음식이 비염에 좋을까요?
생강차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이 있어 신진대사 기능을 촉진시켜 혈액순환을 돕는다. 생강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 성분은 살균작용을 하고 기침과 가래를 멎게 하는 효과가 있다. 대추 역시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좋다. 다만 생강의 경우 위액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위염이나 위궤양이 있는 사람은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작두콩차도 비염에 좋은 차로 유명하다. 작두콩 속 히스티딘 성분은 콧물 억제에 탁월하며 항염 작용을 한다.

 

도라지 차도 기관지 건강에 좋아 비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사포닌 성분이 호흡기 내 점액 분비량을 증가시켜 가래를 삭여주고 폐 기능을 원활하게 만들어준다. 녹차는 체내 중금속 축적을 방지하고 알레르기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카페인 함량이 높아 너무 많이 마시면 불면증 및 심장병을 유발할 수 있으니 하루 한 잔 정도 마시는 것이 적당하다.

환절기마다 비염약을 달고 사는데 괜찮을까요?
시중에 판매되는 비염약은 대부분 항히스타민제다. 일시적으로 콧물 양을 줄여주지만 졸음, 현기증, 입 마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장기간 복용하면 내성이 생겨 약효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 처방 하에 복용해야 한다. 만약 약을 먹어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고주파 혹은 레이저를 이용해 콧속 점막 부피를 줄이는 수술 방법으로, 통증이 적고 회복 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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