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감기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나 올해는 A형 독감이 유행하면서 병원마다 환자들이 넘쳐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겨울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인 독감과 관련해서 알아보자.
독감이란 무엇인가요?
흔히 우리가 알고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이다. 인플루엔자는 크게 A형, B형, C형 세가지로 분류된다. 이중 사람에게 전염되는 유형은 A형과 B형이고, 주로 겨울철에 발생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계절 구분없이 연중 발생하기도 한다.
A형 독감 증상은 어떤가요?
일반적인 감기증상과는 다르게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 등 전신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또한 기침, 인후통, 콧물 등 호흡기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심한 경우 폐렴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고, 노인이나 영유아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A형 독감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복용만으로 쉽게 치료가능하다. 다만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성인이라면 타미플루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하기 어렵다. 따라서 반드시 의사의 진단 후 처방받아야하며, 어린이는 보호자의 동의가 있어야 약을 받을 수 있다.
A형 독감 예방접종 해야하나요?
예방접종은 백신 접종 후 방어항체 형성까지 2주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11월 중순까지는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등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예방접종을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건강한 성인에게는 70~90%의 예방효과가 있지만 영유아 및 고위험군에서는 효과가 약간 떨어집니다. 따라서 면역력이 약한 아이에게 감염될 경우 합병증 위험이 크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맞는 것이 좋습니다.
A형 독감 예방법은 무엇인가요?
첫째, 외출 후 손발을 깨끗이 씻는다. 둘째, 마스크를 착용한다. 셋째,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넷째,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한다. 다섯째, 실내 습도를 40~50%로 유지한다. 여섯째, 과일과 채소를 자주 먹는다. 일곱째,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여덟째, 과음하거나 흡연하지 않는다. 아홉째, 비타민 C를 꾸준히 섭취한다. 열번째, 고열 시 해열제를 복용한다. 마지막으로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https://www.kdca.go.kr/) 또는 모바일 앱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정보를 활용한다.
매년 반복되는 독감이지만 올겨울 만큼은 더욱 조심해야겠다. 모두 건강관리 잘해서 아프지말고 따뜻한 겨울 보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