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고열 설사 원인
아이들이 갑자기 열이 나고 설사를 하면 부모님들 마음이 철렁하시죠? 저도 얼마 전에 첫째가 어린이집에서 점심 먹고 나서 배가 아프다고 하더니 오후 내내 토하고 열도 나서 병원에 데려갔더니 장염 진단을 받았어요. 다행히 하루 만에 나았지만 며칠 동안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요. 그래서 오늘은 아이에게 나타나는 고열과 설사 증상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아기 고열과 설사는 왜 생기는 건가요?
보통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등 외부 요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간혹 소화기관 문제로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특히 어린 아기일수록 면역력이 약해서 쉽게 감기에 걸리고 장 건강 상태도 좋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감기처럼 전염성 질환인 경우 다른 아이로부터 옮았을 확률이 높으니 등원시키지 말고 격리시켜야 한다고 하네요.
아기 고열 설사 증상 완화 방법은 없나요?
우선 탈수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수입니다. 미지근한 물을 자주 먹이고 음식물 섭취를 제한하되 미음이나 죽 같은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조금씩 먹이는 게 좋다고 해요. 또한 배를 따뜻하게 해 주고 몸을 가볍게 마사지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아기 고열 설사 예방법은 뭐가 있나요?
평소 손 씻기 습관을 길러주고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후 돌아오면 반드시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하도록 해주세요. 더불어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서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어린이 장염이란 무엇인가요?
장염은 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주로 세균성 장염이 많은데요. 대표적인 바이러스로는 로타바이러스나 노로바이러스가 있고, 음식물 섭취 후 72시간 이내에 구토 및 설사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린이 장염증상은 어떤가요?
장염 초기에는 감기처럼 미열이 나면서 콧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다가 점차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타나고 심한 복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또한 변에 점액질이 섞여 나오는 경우도 있으며 물설사를 계속해서 하게 됩니다. 탈수 증세가 심해지면 입술이 마르고 소변량이 감소하면서 체중이 줄어들기도 하는데요. 이때는 즉시 병원에 가서 수액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어린이 장염 예방법은 없나요?
가장 좋은 방법은 손을 깨끗이 씻는 것입니다. 외출 후 귀가하면 반드시 손을 씻고 아이에게도 수시로 손을 씻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유식 재료는 신선한 것을 사용하고 조리도구 역시 청결히 유지하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만약 오염된 식재료를 만진 후 눈코입 주위를 만지면 감염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