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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건강 영향

by 정보05 2023.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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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영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영향

최근 일본 정부가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하면서 많은 논란이 되고 있어요. 이 소식을 접한 한국인들 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이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특히나 우리나라 국민들은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한일 간의 갈등과 맞물려 이번 사건은 양국관계 악화로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아보고 해결방안 또한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하면 왜 안 되는 거죠?
방사능 오염수란 원자력 발전소 사고 시 발생하는 방사성 물질들을 정화처리해서 보관하던 물을 의미하는데요, 이렇게 처리된 물이라도 인체에 치명적인 세슘 등 여러 가지 위험물질이 남아있기 때문에 해양생태계 파괴 및 인간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폭발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 전에서는 매일 170톤씩 방사능 오염수가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를 저장탱크에 담아두지만 2022년이면 탱크가 가득 차고 이후엔 태평양 연안에 방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일본정부는 왜 그런 결정을 내린 건가요?
사실 일본 입장에서도 원전사고 후 엄청난 양의 방사능 오염수가 계속 나오는 것 자체가 큰 부담이었을 텐데요, 그렇다고 해서 경제성이 떨어지는 해저터널을 건설하거나 다른 방법을 찾기보다는 당장 눈앞에 보이는 쉬운 길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국제사회와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이러한 결정을 한 것은 매우 무책임한 행동이며, 주변국과의 관계악화라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러시아 등 인접국가 모두 반발하고 있으며 미국 역시 반대입장을 표명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우선 국내 수산물 시장에서의 수입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IAEA(국제원자력기구)등 국제기구와도 협력하며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강력하게 항의하여야 하며, 관련 기술개발 지원 또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은 없을까요?
현재 IAEA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결정으로 인한 방사선 피폭량은 0.0001 mSv 이하로 매우 미미한 수준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는 점에서 안심할 수만은 없습니다. 특히 어린아이와 임산부에게는 더욱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발생한 쓰나미로 인해 고농도 방사성 물질에 노출됐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갑상선암 발병률이 다른 지역 아이들보다 최대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국내 연안 해수 및 수산물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합니다. 현재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는 매월 전국 주요 항만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보다 철저한 감시 체계 구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시민사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됩니다. 지난 4월 9일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는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NGO 단체들 역시 공동성명을 내고 반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정부차원에서의 대책은 없나요?
환경부는 관계부처 합동 TF를 구성해서 안전성 검증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우선 올해 말까지 다핵종 제거설비(ALPS) 성능 고도화 작업을 완료하고, 2022년부터는 삼중수소 제거 설비를 갖춘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2023년부터는 매년 2회씩 바닷물·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하고, 원산지 단속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방사능 문제는 비단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체르노빌 사태나 후쿠시마 원전사고처럼 인류 역사상 최악의 재난 중 하나로 기록되는 사건일수록 피해 규모가 크고 후유증도 오래갑니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주변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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