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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뇨와 단백뇨

by 정보05 2023.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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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뇨와 단백뇨

혈뇨와 단백뇨

혈뇨와 단백뇨란 말 그대로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과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 두 가지 증상은 각각 다른 질환이지만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나 신장질환 환자에게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 및 건강관리가 필수입니다.

 

혈뇨와 단백뇨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혈뇨는 육안으로 봤을 때 붉은색 또는 검붉은 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현미경으로만 보이는 미세혈뇨도 있습니다. 또한 통증 없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거나 배뇨 시 불편감 혹은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반면 단백뇨는 거품이 많은 소변이며, 심한 운동 후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관찰된다면 만성신부전증 같은 신장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신장질환자에게서 혈뇨와 단백뇨가 왜 많이 나타나나요?
신장사구체염이라는 병명처럼 사구체라는 곳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이기 때문에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주는 필터인 사구체에 문제가 생기면 몸속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이 깨지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 몸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과도하게 물을 배출하거나 혈관 밖으로 내보내는데 이것이 바로 소변량 증가(다뇨) 현상입니다. 더불어 체액 감소로 인해 혈압이 상승하면서 고혈압 증세가 나타나게 되고, 이로 인해 심장병 발병률 역시 높아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예방하나요?
무엇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며,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초기에 치료하면 완치율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이미 진행된 상태라면 약물치료만으로는 회복이 어렵고, 투석이나 신장이식 수술만이 유일한 방법이므로 사전에 미리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 검사 시 혈뇨가 나오면 무조건 큰 병원에 가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혈뇨가 나오는 경우 신장암 등 심각한 질환을 의심하기 때문에 반드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알고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먼저 육안상 혈뇨가 보이지 않는 현미경적 혈뇨인 경우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이거나 요로결석 혹은 방광염 같은 염증성 질환이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 없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혈뇨가 보이는 경우라면 원인을 파악해야 하는데요, 이때 시행하는 검사가 요 세포검사입니다.

 

단백뇨란 무엇인가요?
단백뇨는 소변 내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섞여 배출되는 증상입니다. 정상 성인의 하루 소변량은 약 2L이며 이중 1g 미만의 단백질이 검출됩니다. 만약 500mg 이상의 단백질이 검출된다면 이를 단백뇨라고 정의합니다.

40세 이상 남자에게 자주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전립선비대증이란 중년 이후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이 커지는 질환입니다. 전립선이 커지면 요도를 압박하면서 배뇨장애를 일으키는데요, 이로 인해 방광 내 압력이 증가하면 자연스럽게 소변줄기가 가늘어지고 잔뇨감이 생깁니다. 또한 빈뇨, 야간뇨, 절박뇨 등 다양한 배뇨장애가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심해지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뿐 아니라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집니다.

 

 이렇게 혈뇨와 단백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 몸속 건강신호등이라 불리는 소변! 조금이라도 이상하다면 주저 말고 병원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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