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에 석회가 생기는 질환인 석회화건염은 어깨 힘줄 조직에 석회가 침착되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40~50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밤에 잠을 못 이룰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줍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예방 및 치료 방법 역시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석회화건염의 증상과 예방법 그리고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석회화건염이란 무엇인가요?
석회화건염은 건(힘줄)조직에 석회가 침착되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회전근개 근육 중 극상근이라는 부위에 자주 발생하는데 이는 팔을 옆으로 들어 올리는 동작을 하는 데 관여하는 근육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견관절 주변 인대나 힘줄 등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면서 칼슘 성분의 석회질이 쌓이면서 나타납니다. 따라서 노화로 인한 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주된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석회성 건염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석회성 건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 또는 무리한 운동 및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근육세포가 손상되고 회복되는 과정에서 칼슘이 침착되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있어요.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 역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로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서도 자주 발병된다고 하니 주의해야 될 것 같아요.
석회화건염의 증상은 어떤가요?
석회화건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심한 어깨통증이 있습니다. 대부분 급성으로 나타나며 갑작스럽게 어깨 끝 쪽을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집니다. 이후 염증이 진행되면서 화학물질을 내뿜어 신경을 자극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심각한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점차 완화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단순한 오십견으로 착각하기도 합니다. 다만 낮보다는 밤에 통증이 심해져 수면장애를 일으키기도 하고 응급실을 방문해야 할 정도로 참기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석회화건염의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요?
석회화건염은 X-ray 검사만으로도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도 호전될 수 있지만 만성화된 경우라면 체외충격파 치료를 시행하거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충격파 에너지를 근골격계에 정밀하게 전달하여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세포재생을 촉진시켜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키는 원리입니다. 마취나 절개 없이 비수술적 요법으로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으며 반복 시술에도 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단, 1주일 간격으로 2~3회 이상 꾸준히 치료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어깨질환은 방치하면 할수록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초기에 병원을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야간통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조기에 치료받아 건강한 어깨를 유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