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입술 주변에 물집이 생기는 단순포진과 성기 주변에 물집이 생기는 성기사마귀인 콘딜로마(곤지름)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입 주위에 나타나는 단순포진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한다. 특히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환절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단순포진이란 무엇인가요?
단순포진은 피부나 점막에 작은 물집들이 무리지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얼굴, 입주위, 잇몸, 입술 안쪽 등에 나타나며 통증 및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발병 초기에는 발열, 권태감, 근육통 등 감기몸살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헤르페스 감염 경로는 어떻게 되나요?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는데, 성적인 접촉 후 7~10일 이후에 발병하게 됩니다. 따라서 한 번이라도 구강성교를 했다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으며, 이 경우 상대방에게 옮길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환자와의 직접적인 신체 접촉뿐만 아니라 수건, 침구류, 칫솔 등 생활용품을 통해서도 쉽게 전염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헤르페스 진단방법은 무엇인가요?
헤르페스 검사는 혈액검사 또는 배양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우선 정확한 원인균을 파악하기 위해 소변검체를 채취하는데, 이때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거나 주사를 맞은 지 48시간 이내라면 검체채취를 피해야 합니다. 만약 이러한 조치 없이 소변검체를 채취하면 양성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채취한 검체는 실험실에서 배양과정을 거쳐 균주를 분리·동정하며,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확진 여부를 판단합니다.
헤르페스 예방접종 효과는 있나요?
일반적으로 헤르페스 백신은 대상포진 백신과 마찬가지로 평생 단 한 번만 접종하면 됩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항체 형성률이 다르기 때문에 100% 예방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70세 이상에서는 90% 이상의 높은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국내 시판 중인 헤파박스-진타(GC녹십자), 바리시티닙(종근당), 데노수맙(얀센) 등 세 가지 약물 모두 중증 합병증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단순포진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단순포진은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거나 연고를 발라 치료한다. 하지만 재발률이 높고 완치가 쉽지 않아 예방이 최선이다. 이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충분한 휴식, 균형 잡힌 식사 그리고 스트레스 해소 등 건강한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포진 예방법은 무엇인가요?
면역력 저하는 단순포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과로·스트레스를 피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비타민C 섭취 시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막아주기 때문에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오늘은 헤르페스 2형 증상 및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 성인 인구의 약 60%가 헤르페스 보균자라고 하니 더욱더 조심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헤르페스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