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추이(최신)

코로나 확진자 추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1명 늘어 누적 7만 1천241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 여파는 해를 넘겨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최근 들어 하루 확진자는 400∼6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지만, 주간 단위로는 아직 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았다. 특히 가족·지인모임, 직장, 목욕탕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현황 및 주요 이슈들을 알려주세요.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2023년 8월 8일 0시 기준 일일확진자수는 541명이며 총 누적확진자수는 91,635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56명, 경기 163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에서만 357명이 발생하였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9명, 대구 10명, 광주 13명, 대전 2명, 울산 9명, 세종 6명, 강원 16명, 충북 12명, 충남 18명, 전북 15명, 전남 14명, 경북 21명, 경남 26명, 제주 17명 등 전국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해외유입사례는 25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2명, 지역사회에서 3명이 확인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50명이고 사망자는 전일대비 4명이 증가하여 누적사망자는 1,758명입니다. 치명률은 1.63%입니다.

 

언제쯤이면 잠잠해질까요?
사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지만, 빠르면 8월 말 늦어도 9월 초에는 안정화가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확산속도가 빠른 상태라면 추석 연휴 때까지는 안심할 수 없을지도 몰라요. 따라서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신규 확진자가 1천 명 선을 넘어서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일단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없이 확산세를 꺾겠다는 입장이지만 전문가들은 선제적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30명 늘어 누적 4만 2천76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50명)보다 80명 늘었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을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는 계단식 증가 추세를 보이며 한 달 새 1천 명 선을 넘었다. 이달 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1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5번, 600명대가 1번, 700명대가 2번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신규 확진자가 1천 명 선을 넘어서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일단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없이 확산세를 꺾겠다는 입장이지만 전문가들은 선제적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30명 늘어 누적 4만2천76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50명)보다 80명 늘었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을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는 계단식 증가 추세를 보이며 한 달 새 1천명 선을 넘었다. 이달 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1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5번, 600명대가 1번, 700명대가 2번이다.
특히 이번 유행은 규모나 속도 면에서 지난 8∼9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은 물론이고 지난 2∼3월 대구·경북 위주의 '1차 대유행'도 넘어선다는 평가가 나온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718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530명보다 238명 많았다. 밤 12시까지 발생한 확진자도 더하면 1천3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신규 확진자 급증은 요양병원·요양시설 집단감염 여파가 크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인천 남동구의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는 이용자 13명과 종사자 6명 등 19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군포시 소재 남천병원에서도 현재까지 직원과 환자, 가족 및 지인 등 총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원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에서도 지금까지 11명이 확진됐다.

이에 정부는 오는 28일 종료 예정이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를 내년 1월 3일까지 6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도 연장돼 전국 식당에서 5인 이상 모임이 전면 금지되고, 스키장·눈썰매장·빙상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 운영도 중단된다. 다만 학원과 교습소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은 조건부로 영업을 허용하고, 카페 내에서도 오후 9시까지 매장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조정했다.
전문가들은 현 상황에선 일시적으로라도 거리두기 단계를 올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확진자 증가세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정부가 정한 목표치 하루 800~1천명보다는 훨씬 많은 숫자다. 당장 내일이라도 올릴 수 있으면 올리는 게 좋다"고 말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역시 "지금처럼 지역사회 전파가 넓게 퍼진 상황에서는 역학조사 역량만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며 "거리두기 단계를 올려서 접촉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정부는 아직 신중한 입장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영향에 더해 주말 이동량 감소 효과가 이번 주부터 나타나기 시작할 것으로 보여 다음 주부터는 상당 부분 확진자 감소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유행은 규모나 속도 면에서 지난 8∼9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은 물론이고 지난 2∼3월 대구·경북 위주의 '1차 대유행'도 넘어선다는 평가가 나온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718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530명보다 238명 많았다. 밤 12시까지 발생한 확진자도 더하면 1천3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신규 확진자 급증은 요양병원·요양시설 집단감염 여파가 크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인천 남동구의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는 이용자 13명과 종사자 6명 등 19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군포시 소재 남천병원에서도 현재까지 직원과 환자, 가족 및 지인 등 총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원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에서도 지금까지 11명이 확진됐다.

전문가들은 현 상황에선 일시적으로라도 거리두기 단계를 올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확진자 증가세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정부가 정한 목표치 하루 800~1천 명보다는 훨씬 많은 숫자다. 당장 내일이라도 올릴 수 있으면 올리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역시 "지금처럼 지역사회 전파가 넓게 퍼진 상황에서는 역학조사 역량만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며 "거리두기 단계를 올려서 접촉을 줄여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다만 정부는 아직 신중한 입장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영향에 더해 주말 이동량 감소 효과가 이번 주부터 나타나기 시작할 것으로 보여 다음 주부터는 상당 부분 확진자 감소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코로나 확진자 치료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