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했을때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어렸을 때 엄마가 손을 따주는 게 너무 무서워서 몰래 화장실가서 웩웩거리고 그랬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참 바보같은 행동이지만 그때는 그게 최선이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혼자서도 손쉽게 체했을때 토하는 방법을 알고있답니다! 여러분께도 알려드릴게요~
체했을때 손가락을 따는건 어떤 원리인가요?
손바닥과 손등 사이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을 '소상혈'이라고 하는데요, 이 소상혈 자리를 바늘로 찔러 피를 내면 몸속 장기들이 자극되어 소화기능이 활발해진다고 해요. 그래서 옛날 조상님들도 체했을때마다 혈자리를 찾아서 침을 놓았다고 합니다.
손가락을 딸 때 주의해야할 점이 있나요?
아무래도 직접 찌르는 거다보니 위생관리가 필수겠죠? 소독용 에탄올 등으로 깨끗이 소독한 후에 손톱 밑 살부분을 살짝 찌르면 됩니다. 이때 절대 깊게 찌르지 말고 1mm 깊이로 살살 눌러야되요. 그리고 한 번에 여러개를 따기보다는 하루에 한두개씩 나눠서 따는것이 좋다고 하네요.
민간요법말고 다른방법은 없나요?
저는 민간요법 말고도 지압점을 이용해서 체했을때 토하는 방법을 자주 쓰는데요, 엄지와 검지 사이 움푹 파인 곳인 합곡혈을 꾹꾹 눌러주면 속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과학적으로 증명되진 않았지만 그냥 기분탓인지 왠지모르게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토해도 되나요?
물론이죠! 하지만 억지로 토하려고 하면 식도염같은 질병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야되요. 물을 많이 마시고 배를 따뜻하게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밥심이라는 말을 많이 쓰잖아요. 그만큼 한국인에게 있어서 식사는 매우 중요한데요,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급하게 먹거나 과식을 하면 탈이 나기 마련이죠. 특히나 현대인들에게는 스트레스성 위염 증상이 흔하게 나타나는데요, 이럴때일수록 올바른 식습관 유지하면서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