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줌소태라고 들어보셨나요? 저는 어릴때 할머니집 화장실에만 가면 항상 이 증상이 나타났는데요,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가끔 나타나곤 합니다. 그래서 이번 주제는 오줌소태입니다.
오줌소태란 무엇인가요?
오줌소태는 말 그대로 소변 보는 횟수가 잦아지는 질환이에요. 하지만 우리가 알고있는 방광염과는 조금 다른데요, 방광 안에 세균이 침입해서 염증을 일으키는 방광염과 달리 오줌소태는 요로 감염증 중 하나로 요도염 혹은 전립선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오줌소태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오줌소태의 원인은 크게 요로감염, 결석, 전립선비대증, 당뇨 및 방광암 등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세균 감염인 요도염 또는 방광염이 주된 원인이며 이 중에서도 대장균이 가장 흔한 원인 균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평상시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오줌소태 치료방법은 없나요?
오줌소태는 대부분 자연치유가 되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금방 낫는다고 해요. 다만 자주 재발하기 때문에 만성화될 경우 항생제 처방을 받는것이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여성분들은 특히나 청결관리에 신경써주셔야 하는데요, 질세정제를 너무 자주 사용하거나 꽉 끼는 옷을 입는 습관은 좋지 않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소변을 본 후 개운하지 않아요.
남성분들이 많이 겪는다는 오줌소태(급성방광염)증상중 하나로 배뇨후 시원한 느낌이 들지않고 잔뇨감이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광염이란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세균감염과 면역력 저하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은데요. 요도 길이가 짧고 항문과 가까워 대장균등의 세균이 침투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도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제가 너무 예민해서 그런걸까요?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혹시 내가 너무 예민한건가 하는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실제로 과민성방광증후군이라는 질환인 경우도 있으니 병원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어떻게 해야 예방할 수 있나요?
가장 좋은 방법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입니다. 하루 2L이상 꾸준히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해주는 커피나 녹차같은 음료는 가급적이면 피해주시는것이 좋고 흡연자이신경우 금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꽉 끼는 옷 보다는 통풍이 잘되는 헐렁한 옷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된답니다.
이제 곧 여름이라 많은 분들이 여행 계획을 세우고 계실텐데요, 혹시라도 갑자기 요의가 느껴진다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