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근육 경련이란 얼굴 근육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수축되는 증상입니다. 주로 눈 밑 떨림과 입꼬리 씰룩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엔 이마나 코 주위에서도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안면근육 경련은 왜 일어나는 걸까요?
얼굴 떨림 왜 생기는 걸까요?
보통 스트레스나 피로 누적 또는 수면 부족 시 나타날 수 있으며 카페인 과다 섭취 또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요인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얼굴 떨림이 나타난다면 다른 질병들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파킨슨병, 뇌졸중, 다발성경화증 등이 있습니다.
파킨슨병이랑 어떤 관련이 있나요?
파킨슨병은 치매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60세 이상 인구 중 약 1%에게서 발병되는 병입니다. 초기에는 손떨림 증세가 나타나지만 점차 진행되면서 몸 전체가 떨리게 되고 나중에는 보행장애 및 언어장애까지 나타납니다. 이처럼 운동능력 저하뿐만 아니라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땀 분비 조절 장애, 변비, 기립성 저혈압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됩니다.
눈 밑 떨림 어떻게 해야할까요?
대부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한쪽 눈 밑 떨림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한 혈액순환 문제가 아닌 혈관 내 노폐물이 쌓여 혈류 흐름을 방해하는 ‘혈전’ 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얼굴경련증상은 마그네슘 부족인가요?
마그네슘부족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마그네슘 부족으로 인해 안면근육 경련이 일어난다고 알고있는데요. 하지만 실제로는 마그네슘 부족보다는 스트레스 또는 피로누적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서 나타납니다. 특히 최근들어 현대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병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합니다.
스트레스 받으면 생기는 건가요?
네 맞아요.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데 이 때 부교감신경 또한 같이 활성화되면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분비가 증가됩니다. 이렇게 과도하게 분비된 아세틸콜린은 뇌혈관을 확장시켜 안면근육 운동기능을 조절하는 신경을 자극해서 안면근육 경련을 유발시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요?
일단 충분한 휴식 및 수면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만약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병원에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면경련 어떻게 치료하나요?
안면경련은 약물치료나 보톡스 주사 등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는 완치가 어렵습니다. 수술적 치료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 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미세혈관 감압술이라는 수술방법이 개발되어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검사 후 적합한 대상자에게만 시행될 수 있습니다.
안면경련 예방법 있나요?
평소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면시간 확보하기, 스트레스 줄이기, 규칙적인 운동하기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개선만으로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건강관리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