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 격리기간

수족구 격리기간

수족구는 손과 발 그리고 입안에 물집이 잡히는 병입니다. 주로 5세 미만의 아이들이 많이 걸리는데 전염성이 매우 강해 어린이집 같은 곳에서 한 명이 걸리면 순식간에 퍼지게 됩니다. 그래서 여름마다 유행하게 되는데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영향으로 조금 늦게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크게 유행하진 않고 있지만 안심하긴 이릅니다. 특히나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일수록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수족구는 어떤 병인가요?
수족구는 이름 그대로 손과 발, 입 안에 물집이 생기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발열 및 입안의 통증으로 인해 음식물 섭취가 어렵고 심하면 탈수증상까지 올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족구병 증상은 어떤가요?
주로 입 안에 궤양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1주일 이내에 자연스럽게 없어지지만 간혹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뇌수막염, 뇌염 등이 있으며 드물게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심장질환, 폐질환, 신경계 질환등 다양한 질병과도 연관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족구병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특별한 치료 방법은 없습니다. 열이 나면 해열제를 먹이고 탈수증상이 생기면 수액을 맞거나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전부입니다. 다만 구내염처럼 통증이 심하다면 진통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 예방법은 없나요?
아직까진 예방접종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위생관리만이 유일한 예방법입니다. 외출 후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만약 감염됐다면 다른 사람에게 옮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수족구는 어떻게 전염되나요?
수족구는 말 그대로 ‘손’과 ‘발’, ‘입’에 물집이 잡히는 병이기 때문에 직접 접촉하거나 공기 중으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 또한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 혹은 대변 등을 통해서도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드물게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아이가 수족구에 걸렸는데 학교나 유치원에 보내도 되나요?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법정감염병인 수족구병 환자가 열이 내리고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등교 중지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맞벌이 가정이라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겠죠. 이럴 경우엔 담임선생님께 전화해서 상황을 설명하고 의사 소견서나 진단서를 제출하면 출석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수족구에 걸렸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발열 1~2일 후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 등에 빨갛게 선이 둘린 쌀알 크기의 수포성 발진이 생기며 이 발진은 1주일 정도 지나면 호전됩니다. 만약 고열이 있거나 38도 이상의 열이 48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구토, 무기력증, 호흡곤란,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