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 구토 복통 증상

설사 구토 복통 증상

설사는 누구나 살면서 겪는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설사증상이 계속된다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삶의 질 또한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설사를 하게 되면 탈수증세로 이어져 생명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설사 원인과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설사란 무엇인가요?
설사는 대변 속 수분함량이 비정상적으로 증가되어 묽은 변을 보는 상태를 말합니다. 설사는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으며, 급성설사의 경우 세균감염 등 여러 가지 감염성 질환 및 식중독, 약물 복용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만성설사의 경우 과민성대장증후군, 염증성 장질환 등 기저질환에 의해 발생하게 됩니다.

설사하면 지사제를 먹어야 할까요?
지사제는 설사를 멈추게 하는 약이지만 함부로 먹는 것은 위험합니다. 오히려 병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설사가 지속될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 멈추는 방법 알려주세요!
먼저 충분한 수분섭취가 중요합니다. 물 또는 이온음료를 충분히 섭취함으로써 체내 전해질 불균형을 예방하여야 합니다. 다음으로 자극적인 음식물 피하기입니다.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 카페인 음료, 탄산음료, 술 등은 피하고 죽처럼 부드러운 음식을 소량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핫팩등을 이용하여 배를 따뜻하게 해 주면 도움이 됩니다.

 

구토하는데 왜 물 마시면 안 되나요?
보통 식중독에 걸리면 구토와 설사를 동반하게 되는데요. 이때 마시는 물은 위장액을 희석시켜 소화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어요. 만약 심한 경우라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장염인 줄 알았는데 장염이 아니래요.. 왜 그런 건가요?
우선 말씀하신 증상만으로는 정확히 어떤 질환인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바이러스성 장염이라면 고열과 심한 두통, 근육통 같은 전신증상이 동반됩니다. 반면 염증성 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에서는 혈변이나 점액변이 나타나거나 체중감소,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과민성대장증후군에서도 복부팽만감, 변비, 설사 등의 증상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소화기 질환들이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어린아이에게도 성인용 지사제를 먹여도 되나요?
지사제는 말 그대로 설사를 멎게 하는 약이기 때문에 연령보다는 현재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복용해야 합니다. 만약 발열, 혈변, 탈수 등의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임의로 약물을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소아청소년과 진료 시 의료진에게 문의하면 알맞은 약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소아변비 어떻게 해결하나요?
소아변비 역시 배변 횟수만으로 쉽게 진단할 수 없습니다. 변을 보는 간격이 길어지고 변이 딱딱해져 통증을 호소하거나 힘들어한다면 변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 식욕부진, 성장부진, 심리적 위축 등 2차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우선 식습관 개선이 필수입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균 제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단, 유제품류는 오히려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급성설사의 경우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호전됩니다. 그러나 2주 이상 설사가 지속되거나 혈변, 발열, 심한 복통 등이 동반되는 경우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