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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약 취업제한

by 정보05 2023.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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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약인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정부 차원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

 


기업에서는 색약인들에게 어떤 불이익을 주나요?
일반적으로 대기업 및 공기업 등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또한 면접에서도 불리함을 겪게 되는데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구직자들은 큰 좌절감을 느끼게 됩니다.

 

사실 기업입장에서는 색약이라는 사유만으로 입사지원 자체를 막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실제로 한 대기업 인사담당자는 “입사 후 업무 수행에 큰 지장이 없다면 색약 여부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시각으로는 ‘회사 이미지’라는 측면에서 색약 응시자를 꺼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이기 때문에 외국계 회사처럼 해외영업 등 다양한 부서에서 일할 사람을 뽑는다”며 “그런데 색약이면 아무래도 제약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차원에서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현재 국가기술자격증 중 산업기사 이상 자격증 취득시 응시자격 제한 조건에 색각이상자는 제외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민간자격증은 여전히 색각이상자들을 배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럴 예정입니다. 따라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2016년 9월 고용노동부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직업능력개발 종합계획’을 발표했는데요, 해당 계획안에는 직업훈련과정 개발 및 운영기준 마련, 맞춤형 훈련 실시 확대, 우수사례 발굴·확산 등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또한 2017년 7월부터는 구직자가 제출한 건강보험료 납부 내역을 토대로 장애 유형별 등급을 산정하도록 하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개정안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색맹 또는 색약 검사를 실시하고 있고, 모든 국민이 동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같은 경우에는 장애인 고용촉진법(ADA)에 의거하여 채용공고문에 색각이상자 지원 불가라는 문구를 명시하면 처벌을 받게 되어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각 나라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색약자 차별 금지를 시행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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