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약인 사람들이 의료계 종사자로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이 글에서는 색약과 관련된 여러가지 이슈들을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현실 및 개선방안 등을 모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사가 되기 위한 조건 중 필수조건은 무엇인가요?
의대 입학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요소는 수능성적입니다. 하지만 의예과 2년, 본과 4년 총 6년 과정을 무사히 이수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성적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 경험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나 의학 분야 특성상 환자와의 소통능력 역시 무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연구경험 등 자신만의 특별한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색약 보정렌즈 착용이 가능한가요?
네 물론 가능합니다. 현재 국내 대학병원 안과 전문의 대부분이 색각이상 교정용 콘택트렌즈를 처방하고 있으며, 일부 병원에서는 안경원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렌즈 선택 시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결정해야하며, 부작용 발생 위험이 있으므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국내외 색맹/색약 지원가능 학교 리스트좀 알려주세요~
현재 국내외 모든 의과대학(치과대학 제외) 에서 색맹 또는 색약 학생에게 제한 없이 응시 기회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단, 수시모집 전형별 모집요강 상 ‘신체검사’ 항목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특수교육대상자전형 에서는 신체검사 결과 색신 이상자는 불합격 처리됩니다.
치료방법은 없나요?
안타깝게도 아직까지는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다만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안경 처방전을 발급받아 교정시력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하는데요, 만약 라식/라섹 수술을 하게 되면 각막이식 없이도 실명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염색약 종류중 헤나염색약이 부작용 사례가 많다고하니 참고하세요!
아직까지는 사회적 인식이 좋지 않은 편이지만, 앞으로는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의사선생님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