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갑자기 눈에서 검은 물체가 보인다는 증상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있어요.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 중에서도 혹시 그런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지금 당장 안과에 가셔서 검사를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려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불안감과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고있는데요. 과연 어떤 질병이고 어떻게 치료해야하는지 알아볼게요.
눈에서 검은 물체가 보여요.. 무슨 병인가요?
검은 물체가 보인다고 해서 모두 다 안질환은 아닙니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비문증이라는 망막박리 초기증상이 있고, 안구건조증 등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는데요. 만약 시야 가운데나 주변부에 검은색 점같은것이 떠다닌다면 반드시 안과에 방문하셔서 정밀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특히 밝은 곳에서 더욱 뚜렷하게 보인다면 더더욱 위험하니 주의하세요!
비문증이라면 그냥 두면 안되나요?
비문증은 노화현상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다른 문제가 있다는 신호이므로 병원에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으셔야 해요. 또한 유리체 액화(유리체가 액체화되는 현상)라는 과정중에 생기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구건조증이면 인공눈물 넣으면 되나요?
네 그렇습니다. 다만 단순 건조증인지 아니면 염증성 안구건조증인지 구분해서 처방받아야 하는데요. 심한경우엔 항염증제 성분이 들어간 인공눈물을 넣어야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눈물길 폐쇄 같은 심각한 상황에서는 수술치료가 필요할수도 있으니 빠른 시일내에 가까운 안과에 방문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망막박리는 왜 생기는건가요?
망막박리는 말 그대로 망막이 떨어지는 질환이에요. 우리 눈 속에는 카메라 필름과 같은 역할을 하는 망막이 존재하는데 이 망막이 안구 내벽으로부터 떨어져나가면서 시야 장애를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하지만 외상성 박리, 당뇨망막병증, 고혈압 등 다양한 원인들이 있답니다. 특히 고도근시 환자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망막박리가 생기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망막박리가 일어나면 초기에는 눈앞에 날파리같은 작은 점이 떠다니는 비문증이 생겨요. 하지만 점점 진행되면서 커튼이 쳐진것처럼 시야가 가려지고 사물이 찌그러져보이는 변시증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결국엔 시력 저하 및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 발견해서 치료받는게 좋아요.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요?
가장 먼저 안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것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정확한 진단 후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하는데요. 만약 중증 이상의 환자라면 수술치료까지도 고려해야하니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방문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생활 속에서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한데요. 실내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가습기를 틀어놓거나 따뜻한 물수건을 눈 위에 올려놓으면 도움이 된다고 해요.
이제 우리나라도 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다고 하죠? 그만큼 노인성 안질환 환자분들도 많아지고 있구요. 젊었을때부터 미리미리 예방하면 좋겠지만 이미 진행되고 있다면 최대한 빨리 발견해서 초기에 치료받는게 제일 중요하다는 거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