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암 4기 생존율
골수암이란 뼛속 공간인 골수에 생기는 암세포 덩어리입니다. 백혈병과 같은 혈액암의 일종이죠. 이 병은 조혈모세포 이상으로 발생하는데,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 모든 혈액세포를 만들어내는 줄기세포(조혈모세포)에 문제가 생겨 정상적인 혈액세포를 만들지 못해 발병하게 됩니다. 따라서 치료방법으로는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등이 있지만 완치까지는 불가능하다는 점이 치명적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완치'라는 단어보다는 '생존율'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곤 합니다.
일반인과 비교했을 때 얼마나 차이가 나나요?
먼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국내 전체 사망자 28만 명 중 약 1% 수준인 2,846명이 골수암으로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2014년 중앙암등록본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22,686명의 새로운 암 환자가 발생했는데, 이중 10.9%인 2,421명이 골수암 환자였습니다. 즉, 매년 2500명가량의 신규환자가 발생한다는 뜻이고, 연간 20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무서운 질병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암종과 비교했을 때 어떤가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인구 10만 명당 연령표준화발생률은 위암 34.5명, 대장암 27.7명, 폐암 25.0명, 간암 21.6명, 췌장암 11.34명, 유방암 9.96명, 전립선암 7.94명, 담낭 및 기타 담도암 6.52명, 비호지킨림프종 5.56명, 다발성골수종 4.58명, 신장암 4.16명, 방광암 3.92명, 난소암 3.74명, 자궁경부암 3.54명, 갑상선암 2.81명, 뇌종양 2.57명, 림프종 2.55명, 급성백혈병 2.36명, 만성골수성백혈병 2.33명 순이었고, 남자에게서는 위·대장·폐암, 여자에게서는 유방·난소암이 각각 높은 순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수치로만 봤을 때는 실감이 나지 않을 텐데요. 실제로 2016년 보건복지부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남성에게서 호발 하는 악성신생물(암)중에서도 무려 12.85% (10위)를 차지했고, 여성에게는 8.63% (13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남녀 모두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암이지만 특히 남성에게 더욱 위험한 질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골수암 4기 얼마나 살 수 있나요?
안타깝게도 현재로서는 정확한 예측이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병기별로 예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초기라면 수술 후 90% 이상 완치될 수 있고, 중기라도 70~80%가량 완치됩니다. 그러나 말기라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대부분의 경우 전신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 자체가 어렵고, 설령 수술을 하더라도 재발하거나 전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고령일수록 회복속도가 느리고 합병증이 생길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 비해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발견해서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이 최선이며,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발견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골수암 원인은 무엇인가요?
골수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방사선 노출, 벤젠 같은 화학물질, 바이러스 감염, 흡연 등이 위험요인으로 알려져있어요. 특히 가족 중에 골수성 백혈병 환자가 있다면 발병률이 약 10배 이상 증가한다고 합니다. 또한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면역력이 저하되어 세균감염이 일어날 경우 쉽게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돼요.
골수암 검사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골수검사는 먼저 초음파 영상을 이용해서 골반뼈 내부의 종양 여부를 확인 후 CT 촬영을 통해서 확진하게 됩니다. 이후 조직검사를 진행하는데 대부분 엉덩이뼈 또는 척추뼈 일부를 떼어내는 수술을 시행하지만 고령이거나 전신마취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바늘을 찔러 소량의 피를 채취하는 방법인 말초혈액 도말검사를 실시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골수암 치료방법은 어떤것들이 있나요?
골수암 1차 치료로는 항암화학요법을 많이 사용하고요, 2차 치료로는 표적항암제를 사용하거나 자가조혈모세포이식술을 시도한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효과적인 치료약이 없어 재발 확률이 높은 편이라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답니다.
오늘은 골수성 백혈병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현대의학기술로는 아직 완벽한 치료제가 없어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부디 하루빨리 개발되어 고통받고 있는 환우분들께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