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등이 아프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대부분 근육통이라 생각해서 파스를 붙이거나 찜질을 하고 넘어가겠지만, 통증이 계속된다면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특히나 허리디스크라면 더더욱 조심해야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요통인 허리디스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갑자기 등이 아파요.. 왜그런거죠?
근육통처럼 느껴지는 통증은 근육 자체보다는 주변 조직들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근막통증증후군이 있는데요. 이 질환은 잘못된 자세로 오랫동안 일하거나 운동했을 때 발생하기 쉬워요. 어깨 주위 혹은 뒷목 근처에 뻐근함 또는 당기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근막통증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허리디스크랑 어떻게 다른가요?
근막통증증후군은 주로 한쪽에만 나타나지만 허리디스크는 양쪽 모두 나타날 수 있고, 디스크 탈출 부위에 따라서 다리 저림 및 방사통이 동반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어요. 또한 척추관협착증 역시 신경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두 질환을 구분해야 합니다.
치료방법은 어떤것이 있나요?
우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는 효과가 없을 시 물리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 다양한 치료방법 중 환자에게 맞는 치료를 선택하게 됩니다.
허리디스크란 무엇인가요?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가 돌출되어 신경을 압박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요추추간판탈출증이며, 추간판(디스크)이란 척추뼈 사이사이에 존재하는 구조물로서 뼈끼리 직접 부딪히는 현상을 막아주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디스크가 외부충격이나 잘못된 자세등으로 인해 튀어나오게 되면 염증이 생기고 신경을 눌러 요통 및 방사통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허리디스크 자가진단 방법이 있나요?
자가진단방법으로는 누워서 다리를 들어올리는 동작과 하지직거상 검사가 있습니다. 먼저 누워서 다리를 들어올릴 때 60~70도 이상 올라가지 않거나 허벅지 뒤쪽 또는 종아리 바깥쪽 부위에 찌릿한 느낌이 든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편 채 한쪽 다리를 천천히 들어올렸을 때 엉치쪽이나 다리 뒷쪽 부분에 전기가 오는 듯한 저린느낌이 있다면 역시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봐야합니다.
허리디스크 치료방법은 어떤것들이 있나요?
허리디스크 초기증상이라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단계를 넘어서면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한데요. 최근에는 최소침습수술이라는 내시경시술로도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절개수술과는 달리 피부절개 없이 미세한 구멍을 내어 내시경을 삽입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회복기간도 짧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요통이라도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초기에 빠른 대처하셔서 건강한 일상생활 누리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갑자기 등이 아픈 이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