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수치는 건강검진 때마다 항상 체크하게되는 항목 중 하나입니다. 정상범위인 사람도 있지만 높은 수치를 보이는 사람도 많은데요, 이 경우 치료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간수치가 높아지는 원인 다섯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간수치가 높으면 무조건 병원에 가야하나요?
간수치가 높다고해서 반드시 병명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검사결과지를 가지고 의사선생님과 상담 후 결정해야하는데요, 대부분 약처방 없이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간수치가 높아지나요?
네 술을 많이 마시면 간수치가 높아집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다 그런것은 아닌데요, 음주량보다는 알코올 분해능력이 얼마나 되는지가 관건입니다. 간이 해독작용을 하는 과정에서 효소들이 작용하기 때문에 몸 속에 들어온 알코올 양과는 상관없이 개인별 차이가 발생한다고 해요. 즉,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어떤 사람은 쉽게 취하고 숙취가 오래갈 수 있다는 말이죠. 또한 여성분들은 남성분들보다 체내 수분함량이 적기 때문에 조금만 마셔도 금방 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방간이면 무조건 간수치가 높나요?
아니요 지방간 자체만으로는 간수치가 높지 않습니다. 다만 지방간이 심해지면 간염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고, 만성간염 환자라면 간경화나 간암까지도 진행될 수 있어서 위험한데요, 만약 이미 지방간 진단을 받았다면 꾸준히 운동하면서 체중관리를 해야합니다. 특히 비만이라면 더욱 조심해야겠죠?
B형간염 보균자인데 괜찮을까요?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는 정상인보다 간질환 발병률이 높습니다. B형간염바이러스 항체가 생성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백신 접종을 받는 것이 좋은데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에게 무료로 접종을 시행하고 있답니다. 성인이라도 아직 면역항체가 없다면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면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평소 식습관만으로 간수치를 낮출 수 있나요?
물론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한다면 간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죠? 우선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을 자는 동안 인체는 손상된 세포를 회복시키고 노폐물을 배출하며 에너지를 보충한답니다. 하루 7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잠들기 4시간 전부터는 음식물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아요. 다음으로는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은데요, 동물성 단백질 보다는 식물성 단백질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류 역시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은데요, 유산소운동 뿐만 아니라 근력운동도 같이 하면 효과가 배가 된답니다.
술을 마시면 무조건 간수치가 높아지나요?
네 그렇습니다. 알코올성 지방간이라는 질환 자체가 음주로 인한 질병이기 때문에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하지만 과도한 음주는 간암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으니 절주하시는 게 좋겠죠?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란 무엇인가요?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 환자에게서 주로 발생하는데요.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금주만으로도 완치될 수 있지만 방치하면 간염, 간경변증(간경화)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지방간이 있으면 다 간수치가 높나요?
아니요. 모든 지방간이 간수치가 높은 것은 아닙니다. 일부에서는 정상 범위 내에서만 유지되기도 하는데요. 그러나 대부분의 지방간은 간수치가 높습니다. 따라서 지방간이라면 반드시 치료받아야겠죠?
그럼 어떤 음식을 먹어야 간수치가 낮아지나요?
물론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균형 잡힌 식단이 최우선이지만, 단백질 섭취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고기나 생선류보다는 콩, 두부, 달걀 흰자처럼 식물성 단백질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탄수화물 섭취량 역시 줄여야 하며, 당지수가 낮은 식품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우리 몸속 장기 중 유일하게 재생되는 곳이 바로 간이에요. 간이 망가지면 돌이킬 수 없으니 미리미리 건강관리해서 간수치 낮추는 방법 실천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