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통증 증상

가슴 통증 증상

가슴통증이란 흉벽과 흉막 사이 혹은 흉막 내부 공간에 생기는 모든 종류의 통증을 의미한다. 이 중에서도 협심증 및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질환(관상동맥 질환)에 의한 흉부 통증을 허혈성 심병성 통증이라고 한다. 그러나 많은 환자들이 이러한 전형적인 경우보다는 비전형적인 양상의 흉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방문하게 된다. 따라서 진단 과정에서 세심한 병력 청취나 진찰 소견이 요구된다.

 

흉통 하면 어떤 질병이 떠오르시나요?
많은 사람들이 '심장'이라는 단어를 떠올리실 텐데요, 실제로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Acute Coronary Syndrome: ACS)라고 불리는 대표적인 심혈관 질환인 협심증 또는 심근경색 같은 병명이 많이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명을 알기 위해서는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수입니다.

그렇다면 가슴이 왜 이렇게 아픈 걸까요?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입니다. 만병의 근원이죠. 그리고 두 번째는 잘못된 자세 습관이에요. 장시간 앉아있거나 구부정한 자세등 우리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행동들을 반복하다 보면 결국엔 신체 장기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세 번째는 비만입니다. 특히 복부비만은 내장지방량 증가로 인해 혈관 내 염증 물질 분비를 촉진시켜 동맥경화 위험성이 높아지며, 이로 인해 심혈관계 질환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네 번째는 흡연입니다. 담배 속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상승시키며 혈액 응고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다섯 번째는 음주입니다. 알코올은 체내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고 H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고지혈증을 유발하는데, 이것이 죽상경화증의 진행을 가속화시킵니다. 마지막으로는 가족력입니다. 직계가족 중 남자 55세 이하, 여자 65세 이하 연령에서 허혈성 심장질환을 앓은 경우 2배 이상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해요.

어떤 가슴 통증 증상이 나타날까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나타나기 때문에 콕 집어서 설명드리긴 어렵지만 몇 가지 특징적인 증상 알려드릴게요. 첫 번째는 호흡곤란입니다. 숨쉬기 힘든 느낌이 들거나 목 끝까지 차오르는 듯한 느낌이 들면 의심해 봐야 됩니다. 두 번째는 식은땀입니다. 식은땀이 나면 체온도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는데 이럴 경우 저체온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명치 쪽 불편감입니다. 소화불량과는 다른 느낌이고 뭔가 꽉 막힌듯한 답답한 느낌이 든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협심증이란 무엇인가요?
협심증은 관상동맥이 좁아져 생기는 질환입니다. 혈관이 좁아지면서 혈액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산소 및 영양공급이 부족해져 가슴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로 계단을 오르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운동 시 발생하며 휴식을 취하면 호전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심근경색이란 무엇인가요?
심근경색은 동맥경화증으로 인해 협착이 일어난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흉통이 매우 심하고 응급치료를 받지 않으면 사망률이 높은 위험한 질환입니다.

가슴 통증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심장초음파검사나 심전도검사, 24시간 활동성 심전도검사, 운동부하검사 등을 통해 이상 여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가족력 등 위험인자가 있다면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허혈성 심장질환 중에서도 협심증과 심근경색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두 질환 모두 초기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며, 의심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